세관 압류물품은 관세청이나 세관에서 압류하여 보관 중이던 물품을 일반 시민이나 기업에 판매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정부가 불법 밀수나 관세 체납 등으로 압류한 물품을 공개적으로 판매함으로써 국고 수입을 확보하고, 물품을 재활용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관 압류물품 구매방법
물품은 오프라인 경매 외에도 온라인 경매로도 진행되며,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구매 전에 몇 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며, 각 세관별 판매 일정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1.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한 온라인 경매
온비드의 장점은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조회 및 입찰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온비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후 세관 경매 카테고리를 통해 해당 물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절차가 전자화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입찰 정보, 낙찰자 발표, 결제 등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온비드 이용 절차
- 온비드 홈페이지 접속 및 회원가입
- 메인 화면의 ‘물건찾기’ 클릭 후, ‘물품’ → ‘세관 압류물품’ 선택
- 지역 및 세관명(예: 인천세관, 부산세관 등)으로 검색 필터 설정
- 관심 있는 물품 클릭 → 사진, 규격, 시작가, 마감일 등 확인
- 입찰서 제출 및 입찰 보증금 납부
- 낙찰 시 결제 및 수령 절차 진행
세관 압류물품의 구매는 온비드(온나라부동산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온비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전자입찰 시스템으로, 전국 세관 및 정부기관의 압류물품 경매를 통합 관리합니다.
2. 세관 온라인 또는 현장 경매
온라인은 '유니패스'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외에도 일부 세관은 오프라인 공개경매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해당 경매는 정해진 날짜에 세관 창고나 경매장소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나 참가비는 없습니다. 원하는 물품이 있을 경우 직접 눈으로 보고 낙찰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장 경매는 일정이 비정기적으로 열리며, 사전 공지 없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세관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장 경매 시 주의사항
- 신분증 지참 필수
- 현금 또는 보증금 지참(일부 세관은 입찰 전 보증금 요구)
- 낙찰 후 물품은 바로 수령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 환불, 교환, 품질보증 없음
세관별 압류물품 판매 일정 확인 방법
1. 관세청 홈페이지 확인
관세청 홈페이지에서는 전국 세관의 압류물품 판매 일정 및 공지사항을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지사항’이나 ‘보도자료’ 탭에서 입찰 공고문이 올라오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행정정보 → 입찰/공매정보’ 또는 ‘공지사항’ 카테고리를 이용해 세관별 공매 일정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2. 각 지역 세관 홈페이지 확인
서울세관, 인천세관, 부산세관, 광주세관 등 지역 세관은 별도의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해당 사이트에서도 공매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마다 사용법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공지사항’ 메뉴에서 판매 일정, 품목 목록, 입찰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세관 압류물품이란
세관 압류물품이란 관세청에서 밀수품, 수입제한 품목, 세금 미납 물품 등을 세관에서 압류한 후 보관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 경매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물품을 의미합니다.
흔히 공항세관, 항만세관 등에서 발견된 고가의 명품 가방, 전자기기, 보석류, 가전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새제품에 가까운 상태의 제품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세관 압류물품의 특징
세관 압류물품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정가보다 매우 저렴한 낙찰가로 구매 가능
- 입찰 및 낙찰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함
- 품목이 다양하며, 상태가 좋은 제품도 많음
- 단,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한 점 유의
세관에서는 물품 상태를 별도로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상세사진을 확인하고 신중하게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판매 품목 예시
세관에서 판매되는 압류물품은 다음과 같은 품목이 자주 포함됩니다.
- 명품 가방, 시계, 지갑 (루이비통, 구찌, 샤넬, 롤렉스 등)
-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 보석류, 귀금속, 순금제품
- 해외 의류 및 화장품
- 레저용품 및 수입 주류
이 외에도 항공이나 항만에서 압류된 다양한 소비재가 출품되며, 품질과 상태는 입찰 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관 압류물품 구매 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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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불 및 교환 불가
세관 압류물품은 원칙적으로 ‘현 상태 그대로’ 판매되며,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보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물품 사진과 설명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입찰하셔야 하며, 고가 제품일수록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제품 상태 확인 필수
공매에 나온 물품 중 일부는 장기 보관으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현장 사전 열람이 가능한 경매일정을 선택하고, 실제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입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세금 및 수수료 부담
낙찰가 외에 세금이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가세가 별도로 청구될 수 있으며, 수령 장소까지의 운반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입찰 공고문에 명시되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구매 후 사후처리 책임
세관 물품은 ‘재판매용’이 아닌 ‘개인 소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구매 후 개인 간 중고거래 등은 가능하지만, 사업자용 재유통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세관 압류물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가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 수익은 국고로 환수되는 등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다만 경매라는 특수한 방식과 상태 보증이 없다는 점에서, 입찰 전 반드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온비드, 관세청, 세관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