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숨은 보험금 신청하기

2025년 07월 01일 by 토스아이

아직도 못 찾은 나의 보험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기 후에도 계속 이자가 붙는 줄 알고 그냥 두고 있던 보험금, 알고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줄어들고 결국엔 0%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숨은 보험금 규모는 무려 1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에는 당신이 찾아가지 않은 금액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숨은 보험금이란 무엇인가요?

숨은 보험금이란 소비자가 보험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만기나 중도 해지 등의 사유로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제때 청구하지 않아 발생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이제는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쉽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보험금은 일반적으로 만기보험금, 중도보험금, 휴면보험금으로 구분되며, 계약자의 무관심 또는 정보 부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청구되지 않고 보험사에 잠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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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퇴직을 앞둔 A씨처럼 예전에 가입한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이 만기가 되었지만, 고금리 시절에 가입했기 때문에 이자가 계속 붙을 것이라 생각하고 일부러 찾지 않은 경우도 이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험은 만기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적용되는 이자율이 급격히 줄어들고, 3년이 지나면 아예 이자가 붙지 않게 됩니다.

숨은 보험금의 이자율, 어떻게 변할까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 시점 이후 적용되는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만기 후 1년까지는 평균 공시이율의 50%, 1년에서 3년 사이에는 40%, 3년 이후부터는 0%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 공시이율이 2.75%라면, 만기 후 1년까지는 1.375%의 이자가 붙지만 그 이후에는 이율이 점점 낮아지며 결국에는 아무런 이자도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몰라 보험금 수령을 미루는 경우, 결국 손해를 보게 됩니다. 특히 고금리 시절에 가입한 보험이라 하더라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 수 있기에, 반드시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수령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이유는?

숨은 보험금은 소비자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제때 수령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 보험 만기 후에도 이자가 계속 쌓일 것이라는 오해, 또는 주소지 변경 등으로 인한 보험사의 안내문 수령 실패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사업장 폐업 후 남겨진 퇴직연금 적립금도 숨은 보험금으로 분류되며, 이 또한 청구되지 않으면 이자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2025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금융감독원이 2025년 6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숨은 보험금의 총 규모는 약 11조 2000억 원에 이르며, 이 중 중도보험금이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은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은 6196억 원입니다. 보험업계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137만 건, 4조 954억 원의 숨은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환급했습니다. 이는 보험업계가 숨은 보험금 환급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새로운 조치

금융당국은 그동안 이자율 안내가 모호해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2025년부터는 숨은 보험금 보유자에게 적용 이자율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전에는 ‘평균 공시이율의 50%’라고만 안내하던 것을, 이제는 예를 들어 ‘1.375%’와 같이 숫자로 명시해 안내합니다. 소비자는 연 1회 이상 본인이 원하는 방식(우편 또는 모바일)으로 이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고령자 대상 맞춤형 안내 강화

특히 고령 소비자를 위한 배려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내문은 가독성이 높은 글자 크기와 구성으로 제작되며, 미수령 금액과 이자율 등 주요 내용은 첫 페이지에 기재됩니다. 또한 고령자 맞춤형 모바일 앱 기능도 도입되어, 쉽게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숨은 보험금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숨은 보험금은 ‘내보험 찾아줌(https://www.내보험찾아줌.kr)’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나 공동인증서 없이도 본인인증만 거치면 내가 가입한 보험계약 목록과 숨은 보험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내보험 찾아줌’에서 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

해당 사이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본인이 가입한 생명보험, 손해보험, 자동차 보험 등 보험계약 전체 내역 조회, 숨은 보험금 조회 및 청구 신청, 사망한 가족이나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및 숨은 보험금 내역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우편 안내 확대

보험업계는 현재 소비자의 최신 주소와 연락처를 파악해 2025년 8월 중 대대적인 우편 안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만약 주소가 변경되어 우편 반송이 되는 경우, 전화번호 불일치로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모바일 알림을 통해 최대한 많은 소비자에게 숨은 보험금 안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금융 취약계층과 고령자도 CI(연계정보) 변환을 통해 전자고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별 숨은 보험금 조회 시스템 도입

그동안 일부 보험사만 운영하던 숨은 보험금 안내 시스템이 이제는 전체 보험업계로 확대됩니다. 소비자가 보험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팝업창을 통해 숨은 보험금 보유 여부와 청구 방법이 자동 안내되며, 별도 신청 없이도 확인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활밀착형 홍보 캠페인

서민금융진흥원과 보험업계는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을 더욱 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 영상, 대형마트 카트 광고, 병원 모니터, 약국 봉투 등을 통해 숨은 보험금 신청 안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밀착형 홍보가 진행되면서, 숨은 보험금에 대한 인식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내 보험금,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이름으로 숨은 보험금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받지 못했던 보험금이 여러분의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내보험 찾아줌 바로가기를 통해 지금 바로 확인하고, 소중한 권리를 되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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